2025년 5월 30일,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34.74%로 집계되었습니다.
これは 역대 사전투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기록되었습니다.
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, 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누적 1542만 3607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.

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의 31.28%보다는 3.46%포인트 높고, 20대 대선의 36.93%보다는 2.19%포인트 낮습니다.
특히,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 26.06%보다 8.68%포인트 높은 것입니다.

이번 대선 사전투표의 첫날 투표율은 19.58%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하였다.
둘째 날에는 오전 중 사전투표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 오전 10시까지는 1000만 명을 넘어섰으나, 오후 들어 일부 하락하면서 최고치 기록에는 실패하였습니다.

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 34.74%는 전체 유권자 중 1542만 3607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.
역대 선거 중 2015년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.

역대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– 2014년 지방선거: 11.49% (474만 4241명)
– 2016년 국회의원 선거: 12.19% (513만 1721명)
– 2017년 대통령 선거: 26.06% (1107만 2310명)
– 2018년 지방선거: 20.14% (864만 897명)
– 2020년 국회의원 선거: 26.69% (1174만 2677명)
– 2022년 대통령 선거: 36.93% (1632만 3602명)
– 2022년 지방선거: 20.62% (913만 3522명)
– 2024년 국회의원 선거: 31.28% (1384만 9043명)

지역별 사전투표율이 흥미로운데, 전남이 56.50%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.
전북도 53.01%, 광주 52.12%가 뒤따랐습니다.
반면 대구는 25.63%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였습니다.

그 외 지역별 투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.
– 세종: 41.16%
– 강원: 36.60%
– 제주: 35.11%
– 서울: 34.28%
– 대전: 33.88%
– 충북: 33.72%
– 경기: 32.88%
– 인천: 32.79%
– 충남: 32.38%
– 울산: 32.01%
– 경남: 31.71%
– 경북: 31.52%
– 부산: 30.37%

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조기대선(6·3)은 평일에 사전투표가 실시되면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.
하지만,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하며 본투표와 합산한 최종 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
직선제 시행 이후 실시된 역대 대선의 투표율을 살펴보면, 1997년 15대 대선에서 80.7%를 기록한 이후 25년 동안은 80%를 밑돌고 있습니다.
특히 가장 치열했던 20대 대선의 투표율은 77.1%로 기록되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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